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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탭 10.1’ 공식 출시, 32GB 와이파이 버전 74만8000원
삼성전자가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구글의 태블릿 전용 플랫폼 허니콤 3.1 운영체계(OS)를 적용한 ‘갤럭시탭 10.1’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직접 모바일숍과 디지털플라자를 통해 유통하는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단독 버전 가격은 16GB 67만1000원, 32GB가 7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갤럭시탭 10.1의 가격이 16GB 499달러(한화 약 52만6195원), 32GB 599달러(한화 약 63만1645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폭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형 콘텐츠와 지상파 DMB 탑재 때문에 약간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통사가 유통하는 와이파이+3G 버전의 경우엔 출고가(32GB, KT 기준)가 동급의 아이패드2 보다 약 5000원 가량 비싼 89만1000원으로 파악됐으나, 실구매가는 갤럭시탭 10.1이 좀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도우미들과 갤럭시탭 10.1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갤럭시탭 10.1은 ▷지상파 DMB ▷리더스 허브 ▷소셜 허브 등이 탑재됐다. 또한 워드, 엑셀, PPT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까지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앱(WiFi/KT), ‘스마트 에듀’ 등도 기본으로 포함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아이들 체험 교육에 유용한 뽀로로 스티커북, 다양한 분야별 강연을 제공해주는 TED 플레이어 등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신종균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 나라 고객들께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탭 10.1은 10.1인치 WXGA(1280×800)급 화면을 적용했다. 또 풀 고화질(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를 지원하며,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연필에 버금가는 8.6mm 두께와 커피 레귤러 사이즈인 570g(WiFi 모델 기준, 3G 모델은 575g)의 무게로, 동급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HSPA+ 21Mbps 망(3G 모델)과 어도비 플래시 지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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