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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한국 방문 해외관광객 지출 전년대비 13.7% ↑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2010년 비자카드 이용 지출액이 전년 대비 13.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가 19일 발표한 ‘투어리즘 아웃룩-한국(Tourism Outlook -South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의 2010년 비자카드 지출액은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관광객이 6억 106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미국(3억 6260만 달러), 중국(1억 1990만 달러), 홍콩(7650만 달러), 대만(497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지난 해 해외 관광객 방문자 수는 전년보다12.5% 증가한 880만 명을 나타냈다.

일본, 중국, 홍콩 및 대만 등 동북 아시아 지역 국가가 전체 해외 관광객 가운데 약 75%를 차지했다. 단일 시장으로서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은 일본은 지출액 면에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거래당 평균 금액도 2009년 186.08달러에서 175.05달러로 전면대비 5.9% 감소했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전체 지출액에서 13.1% 성장을 기록한 반면, 평균 거래액은 2009년과 비교해 5.1%로 다소 감소한 107.2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지출액에 있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한 해외 관광객은 러시아와 태국으로 러시아는 87.7% 증가한 4300만 달러를, 태국은 67.5% 증가한 4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실제 비자카드 사용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신 지역, 지출 방법 및 구매 물품 등 관광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취합한 것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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