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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에 이어 SKT도 ’스마트 러닝’ 시장 진출
KT에 이어 SK텔레콤이 태블릿 기반의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에 뛰어들면서 이 시장이 통신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밝힌 ‘종이교과서 없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청담러닝ㆍ디지털대성ㆍ예림당ㆍ대교ㆍ능률교육ㆍ비상교육ㆍ천재교육 등 12개 국내 대표 교육사업자들은 18일 오전 워커힐 무궁화 홀에서 ’T스마트러닝’(T smart learning, www.tsmartlearning.com)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블릿PC 기반의 교육 플랫폼인 ‘T스마트러닝’은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 멘토와 커뮤니티를 통해 양방향 학습을 지원하며 ▷학습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과 지속적 동기 부여를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게 해 준다.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 서비스는 갤럭시탭1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9월부터는 갤럭시탭 10.1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목당 2만6000원의 비용으로 기존 오프라인 학원 수준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8월 말까지는 5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달에는 영어(청담러닝)와 수학(대성)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예림당), 국어ㆍ논술(대교)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참고서는 국어, 영어 등 18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0종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사장은 “ ‘T 스마트러닝’은 지리적인 위치와 소득 규모 차이 때문에 생긴 지역ㆍ소득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컨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해 가계 교육비 절감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미 이달 4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산동아의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7월 말부터는 두산동아의 풍부한 교육 콘텐츠와 함께 갤럭시탭과 결합상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결합상품 에 가입할 경우 콘텐츠 이용 금액을 2만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서 KT 신규콘텐츠발굴담당 상무는 "유아전집 콘텐츠를 10월 중 출시하는 한편 중등학생, 외국어테스트, 성인자격증 상품으로 스마트러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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