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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리스크, 선물시장을 보면 안다?
최근 글로벌 리스크의 증시 영향력이 커지면서 선물시장을 통해 미리 외국인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조언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선물 상품 자체가 그 나라 증시에 대한 투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선물시장은 글로벌 리스크를 가장 먼저 반영할 수 있다. 야간거래 외국인과 시장 베이시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스크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변수는 야간거래 외국인의 선물 방향성이다.

그는 “선물 6월물에서 야간거래 외국인은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에 동참했으나 최근에는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순매도로 전환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주의는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물 베이시스 역시 글로벌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지난주 만기일이 대표적이다. 지난 주 초반 양호했던 선물 베이시스는 빠르게 악화되면서 5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불러왔다. 주말거래에서는 다시 빠르게 회복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을 보여줬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출회된 물량이 단기 성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프로그램 수급이 예상된다. 특히 주말거래에서 유입된 2000억원의 비차익 순매수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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