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하이투자증권의 ‘피팅 및 단조업체의 유쾌한 반란’이란 제목의 업종분석 보고서다.

이상헌 연구원이 지난 11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온라인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서만 닷새동안 916회 읽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피팅 및 단조업체의 경우 현재 수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초기시점에 있다. 따라서 현재시점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 모멘텀 가시화로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주 증가 기대감과 더불어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에 대한 기대치 부문이 주가에 선반영될 수 있는 구간으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주증가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성광벤드(014620), 태광(023160), 하이록코리아(013030), 현진소재(053600) 등이 투자가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고서에 언급된 현진소재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4%, 태광 12%, 하이록코리아 11%, 성광벤드 7% 등 크게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단조업체는 풍력관련 수주 및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전방산업인 조선 및 해외 플랜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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