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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참치캔 시장에 출사표
CJ제일제당이 곧 참치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4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참치캔 시장을놓고 선발업체인 동원F&B, 사조산업, 오뚜기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참치캔 생산업체와 손잡고,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의 참치캔 ‘워터 튜나’를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참치캔을 본격 출시하면 동원F&B, 사조산업, 오뚜기 등 선발업체와 치열한 한판승부가 불가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이 참치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부터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등 초반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선보일 ‘워터 튜나’는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의 맛을 강조한 참치캔으로 참치 순살과 물만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워터 튜나의 시장 진입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다. 지난 2006년 대상이 ‘물담금’ 참치를 내놨다가 1년만에 철수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참치캔 원료인 참치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도 CJ제일제당이 참치캔 사업을 위해 해결해야한 숙제다.

동원F&B와 사조, 오뚜기 등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 참치를 내놓고 있으며, 참치 원료도 대부분 자체 조달하고 있다. 한편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참치캔 시장은 동원F&B가 69.8%의 점유율로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사조(16.5%)와 오뚜기(13.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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