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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박종훈 “투수진 변화줄 생각에 트레이드 단행”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종훈(52) 감독은 12일 한화와 1대2 트레이드와 관련, “좋은 선발 투수가 보강된다면 투수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트레이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장기적으로 보고 한 것은 아니고 지난해 봤던 선수 중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투수를 찾았고, 더불어 미래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LG는 전날 한화에 투수 김광수(30)를 내주는 대신 투수 유원상(25)과 양승진(24)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해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LG는 6월부터 뒷문이 불안해진 탓에 4위까지 떨어졌다.

그는 유원상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에 대해서는 “유원상이 올 시즌에는 공을 많이 던진 기록이 없어 선발 투수로 준비가 돼 있는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며 “후반기에 선발진을 맡아 주면 좋겠지만 어떻게 활용할지는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원상과 양승진은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박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했다.
유원상은 “4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어느 보직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도 “이번 트레이드가 내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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