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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해병대 사디스트 구속.." 시끌시끌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최근 해병대에서 일어난 각종 사고와 관련해 독설을 내뱉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 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진중권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귀신 잡는 해병이 해병 잡는 해병이 되었군요”라며 “자살한 병사의 몸에서도 구타흔적이 나왔대요. 자기보다 계급이 약한 이를 괴롭히는 비겁한 사디스트들은 조사해서 다 구속시켜야 합니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았다.

이는 최근 해병대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고와 자살 등을 두고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해당 조직에 책임 통감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진중권의 발언이 알려지자 다음 아고라 등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들 사이에 열띤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은 “진중권이 해병대를 맹비난했다고 하는데 저게 무슨 맹비난인가. 팩트 그대로 얘기할 뿐인데.. 당연히 저런 행위 한 인간들 구속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해병 잡는 해병 맞네요. 최근에 해병대는 귀신보다 전우를 더 많이 잡았으니까요. 해병대 고유의 문화 어쩌고 하는데 그럼 왜 식인이나, 강간, 할레 풍습은 인정 못하고 지탄하고 고치려고 하나요?”라고 해병대 조직에 자성을 촉구했다. 



일부 누리꾼은 “육군 전방 육군 총기 사건도 있었는데 어떻게 그게 해병대만의 일이란 말인가요?” “마녀사냥식의 해병대 폄하발언이나 비판은 그만하시죠. 해병대는 국가가 위기에처하면 어디든지 제일 먼저 나아가는 군대입니다. 해병대 사기를 위해서도 여기까지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해병대에 쏟아지는 비난에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4일 강화도 해병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켰던 김 모 상병은 ‘기수열외’라는 군대식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 포항 해병부대에서 목숨을 끊은 해병대원은 “군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와 함께 시신에서 멍자국이 발견돼 구타 등 가혹행위가 자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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