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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해외 전략형 차종…현대·기아차 ‘매출 효자’ 로

쏠라리스·i20 잇단 상한가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전략 차종이 현지에서 질주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전략 차종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낸 차량은 현대차 쏠라리스다. 올 1월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돼 2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쏠라리스는 상반기 중 모두 4만35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매달 평균 8000대 이상 팔리면서 현대차의 올 상반기 전체 판매량 6만7213대의 60%를 책임졌다.

현대차 인도와 터키공장에서 생산ㆍ판매되는 i20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작년 상반기 8만454대 판매를 기록한 i20는 올 상반기 9만9596대로 전년동기 대비 23.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i20의 올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20만대를 웃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교차생산되고 있는 기아차 벤가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작년 상반기 2만4221대 판매에 머물렀던 벤가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2만7515대로 껑충 뛰었다. 판매증가율은 13.6%에 달했다.

‘쏠라리스’
‘i20’

이밖에 작년 하반기부터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 ix20,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씨드 등도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으로도 해외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량을 적극 출시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차량이 현재 개발 중인 중국형 중형세단과 인도 시장을 노리는 전략차종 등이다. 현대차는 또 내년 완공될 브라질공장에도 남미 전략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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