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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고교시절 연애편지 화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과거 연애편지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주 초 웹사이트 ‘Letters of Note.com’에는 18살 고등학생 마이클 조던이 여자친구에게 보냈던 연애편지가 공개됐다. 더욱이 이 편지는 지난 2004년 한 경매에서 무려 5100.66달러에 팔렸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려졌다.

편지에 등장하는 여자친구 이름은 라퀘트(Laquette)로, 조던은 이 편지를 화학 수업 시간에 몰래 적은 것으로 내용상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극히 개인적인 이 연애편지가 도난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 연애 편지의 주인인 라퀘트 로빈슨은 “그 편지는 30여년 전 조던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그 편지가 세상에 공개되기 전까지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둘만의 연애편지가 TV에 공개된 것에 적잖게 놀랐는 것이다. 라퀘트는 “그 편지는 그와 나, 둘만의 것이었다”면서 “당시 그가 나에게 진심을 담아 보낸 편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라퀘트는 이 연애편지를 자신이 공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편지를 훔쳐간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조던이 이번 일을 내가 한 것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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