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키움증권, 인도네시아에서도 증권 ‘키울래’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동서증권(PT. Dongsuh Securities)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키움증권 측은 “글로벌화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고 자평했다.

키움증권은 7일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본사에서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출범과 신규 HTS 런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대호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사장, 이진혁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0년 6월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동서증권(PT. Dongsuh Securities)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PT. Kiwoom Securities Indonesia)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동서자산운용(PT. Dongsuh Investment Management) 역시 ‘키움자산운용 인도네시아’ (PT. Kiwoom Investment Management Indonesia)로 사명을 변경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가 사명변경과 함께 출시한 글로벌 버전 HTS인 ‘HERO’는 국내 주식시장점유율 1위를 이끈 HTS 영웅문의 기술력과 현지 투자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성은 물론, 차트기능과 주문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키움증권은 올 초 인수계약이 완료 된 이후 6개월 간 전문 IT인력을 인도네시아로 파견, 현지 전문가들과 TFT를 구성했고 현지에서 서비스 되던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신개념 HTS 도입을 전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키움증권은 이번 HTS 런칭을 계기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서 온라인 브로커리지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의 IPO, Underwriting 등 IB부문 비즈니스 역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세계에서 유래 없이 치열하고 선진화 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속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금융 수출품“이라며, “차별화 된 서비스로 5년 내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및 톱 10 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은 현재 426개 상장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456조원이다. 지난 7월 4일 종합주가지수 395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