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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특수 기대에 유통가 벌써 ‘평창 마케팅’ 봇물
유통업계가 두 번의 고배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영예를 안은 평창의 후광 효과를 노리고 적극적인 ‘평창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3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평창!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2018 평창 개최 축하 기념 사은행사’를 열고 하루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권 상품권이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가 담긴 패션 가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서울 목동점 등 5개 점포에서 강원도에 있는 휴양시설인 대명 오션월드 가족 패키지권을 정상가보다 35%~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내점, 양재점 등 일부 점포에서 소 한 마리씩 도축해 전체 부위의 평균 가격을 기존 가격보다 1㎏당 1000원씩 싸게 판매하는 ‘소 한마리 행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는 다음달 31일까지 ‘파이팅 Korea’ 행사를 실시한다. ‘파이팅 Korea’는 유명 겨울 브랜드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보드나 스키 등 겨울 스포츠 상품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겨을 스포츠웨어 브랜드 펠리체는 15% 할인된 15만3000원에 나왔고, 오클리 스노우 고글 제품은 35% 가격을 낮춘 7만5600원에 나왔다.

CJ푸드빌은 평창 F&B 시설물에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나 뚜레쥬르, 빕스 등의 입점을 검토중이다. 또 홈페이지 게시판에 축하 메시지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연아빵’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제품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임은우 마케팅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백화점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창 등 국내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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