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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경기장 서울에서 1시간이면 ‘OK’
영동권 도로·철도망 확충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과 영동권을 잇는 도로와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도 대거 확충된다.

도로망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간 확장 개통(연말)과 경기 광주~여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신설(2016년 완공), 서울~춘천~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완공(2014년) 등이 계획돼 있다.

철도망은 청량리~덕소~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과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구축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올해말까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간 33.6㎞ 확장공사를 마무리 한다. 이달 20일께 신갈분기점~용인나들목은 기존 6~10차로로 확장 개통되고, 양지나들목~호법분기점은 4차로에서 8차로로 단계 확장돼 연말 완전 개통된다. 


자금난으로 2년여째 표류중인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본격화된다. 오는 2016년께 개통 되면 서울∼원주의 소요시간이 1시간 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돼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지ㆍ정체가 해소된다.

서울~춘천~홍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의 경우 미개통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이(71.7km) 오는 2014년 완공되면, 현재 2시간여가 걸리는 서울~양양 간 소요시간이 1시간30분대로 단축된다.

철도망은 원주~강릉(111km) 간 복선철도가 중심축이다. 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맞춰 시속 250㎞의 고속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원주~강릉 노선의 경우 시속 150㎞급이 아닌 250㎞급의 고속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12% 증가하는데 비해 수요는 26%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건설중인 서울 청량리~중앙선 덕소~원주(90㎞) 간 수도권 복선전철 망과 연계돼 인천공항~강릉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고속화를 위해 수서~용문 구간(44㎞)의 경우 별도 구축방안도 검토중이다. 춘천~속초(92㎞) 간을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우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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