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등 광역버스 일부 노선들이 오는 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삼화고속과 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해성운수 등 5곳 버스회사 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지난 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인상, 지선과 간선버스 간 임금격차 해소, 정규직 고용률 상승 등의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하겠다고 선언했다.
5곳 버스회사 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기자회견 직후 인천시와 가진 최종 협의 자리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서울로 오가는 삼화고속은 오는 8일 자정 전면파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버스회사 노조들의 요구사항은 임금인상 10%, 정규직 고용률 85% 등이다.
그러나 시는 한국노총 측과 협의한 임금인상 3.5%만을 대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한편 시내버스 4개 회사 노조는 최종 협상에 돌입한 뒤, 요구조건 수용이 안되면 최종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