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한국산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지난 5월11일 현재 미국 휴대전화 가입자(13세 이상) 2억 3400명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점유율 등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3개월 전과 같은 24.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LG전자가 21.1%를 기록해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둘을 합치면 전체의 45.9%가 된다.

3위는 15.1%를 기록한 모토로라가 차지했으나 1%포인트 낮아졌으며, 5위인 리서치 인 모션(RIM)도 8.1%로 0.5%포인트 낮아졌다. 4위인 애플은 8.7%로 3개월전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다.

스마트폰 소유자 7680만명 가운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이용자는 38.1%로 3개월 전보다 5.1%가 늘었으며 이어 애플의 iOS는 26.6%로 1.4% 증가했다. 이에 비해 RI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4.7%와 5.8%로 3개월 전에 비해 4.2%와1.9%가 낮아졌다.

콘텐츠 이용현황을 보면 여전히 문자메시지 전송이 69.5%를 기록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인터넷 브라우저(39.8%),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또는 블로그(28.6%), 게임(26.9%), 음악청취(18.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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