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이 제3 노총 설립을 준비하는 ‘새 노총 설립 준비위’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그 동안 제 3노총 설립을 준비해온 새희망 노동연대는 지난 4일 공동대표자 회의를 열어 ‘새로운 노동조합 총연맹 준비위원회(약칭 새 노총 준비위)’ 결성을 결의하고 정연수 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복수노조에 맞춰 노동자를 섬기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새로운 노동운동을 모색하는 ‘새 희망 노동연대’가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과는 다른 제 3의 새로운 노동조합 총연맹을 건설할 것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정연수 준비위위원장은 ‘새 노총’의 지향점은 “노동자(조합원)을 섬기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가치 중심의 노동운동”이라며, ‘새 노총’을 건설하는 작업 자체가 “노동운동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 노총 준비위’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제조, 민간서비스 4대 분야에 70여개 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새 노총 준비위’의 활동방향에 대해 전국의 노동자,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