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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채권 거래량 사상 최대 경신(금투협)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했지만, 채권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의 6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채권 금리는 월초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국내 주가 약세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예상밖의 기준 금리 인상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다. 월말 그리스 우려 완화와 국내 산업활동동향 호조도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을 부추겼다.

그럼에도 월간 거래량이 550조원에 달했다. 직전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3월의 522조원을 돌파한 것. 외국인은 10조8000억원을 거래했고, 8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올 들어 최대치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주식시장의 변동과 그리스 위기,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등 다양한 재료에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전체 채권 발행액은 통안채와 회사채 발행의 감소로 전월 대비 4조원(7%) 줄어든 5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회사채(ABS 제외) 발행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발행량이 전월의 7조7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급감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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