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조2000억원을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재미블로거 안치용씨는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씨는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지난 5일 종가 기준 정 부회장이 가진 신세계,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이마트 등 4개사 주식 평가액을 모두 합하면 973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주식 137만9700주와 이마트 주식 203만9196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정 부회장은 지난 3월말 현재 삼성전자 주식 29만3500주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31일 종가로 추산하면 평가액은 2735억원에 달한다.
이를 모두 합하면 비상장사주식을 제외하고 정 부회장은 1조2466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