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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테크윈 “난 다른 IT주와 달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대표 정보기술(IT)주에 대한 목표가 하향 조정이 쇄도하지만, 삼성테크윈에 대해선 목표가 유지 또는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삼성테크윈의 실적 가시성이 다른 IT주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3분기 이후에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다른 IT주와는 달리 삼성테크윈은 2분기는 물론 3분기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에너지 장비 사업의 확대로 신성장판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테크윈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에너지 장비 사업에 대한 삼성그룹과의 협력 가시화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면서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매각익(646억원)을 반영, 1193억원으로 추정된다. KAI 매각익을 제외한 546억원의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80.5%,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다. 이익 증가는 반도체 부품 부문의 적자 축소와 보안 솔루션 및 방산 관련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최근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산업용 및 에너지 장비분야의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3년부터 관련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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