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본무대에서는 무한도전 멤버와 뮤지션들로 구성된 7개 팀이 행담도 휴게소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7개팀 모두가 대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후 벅스, 멜론,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는 지지(박명수ㆍ지드래곤)의 ‘바람났어’를 비롯해 처진 달팽이(유재석ㆍ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바닷길(길ㆍ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파리돼지엥(정형돈ㆍ정재형)의 ‘순정마초’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경연 직후 매번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는 ‘무도’ 가요제 출전곡들에 밀리며 맥을 못추고 있다. 4일 현재 벅스에선 1위부터 5위까지 ‘무도’ 가요제 곡들이 랭크돼 있지만 ‘나가수’에선 박정현의 ‘겨울비’ 와 YB의 ‘빙글빙글’ 만이 6위와 7위에 올라있다. 멜론에서도 ‘무도’ 곡들의 선전양상은 비슷하지만, ‘나가수’ 곡들은 10위권에 한 곡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의 지난 2일 방송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 힘입어 시청률 1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21.0%를 기록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