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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 터미네이터 이혼?
최근 자신의 혼외정사를 시인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가 1일(현지시각)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슈라이버는 이날 ‘타협할 수 없는(irreconcilable)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혼을 선택한다며 결혼 생활 25년만에 이혼 서류를 미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집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고, 지금까지 두 사람을 경제적으로 부양해 온 사실을 털어놨다.

슈라이버는 이날 4명의 아이 가운데 미성년자 자녀인 패트릭(17)과 크리스토퍼(13)에 대한 양육권을 법원에 청구했다.또 변호사 수임료와 이혼 수당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를 비롯해 ‘프레데터(Predator)’와 ‘트루 라이즈(True Lies)’ 등 다수의 영화 흥행에 성공, 상당한 재산을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혼소송이 재산 다툼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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