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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강수량 크게 늘어 서울은 평년대비 3배
올해 서울의 6월 평균 강수량이 평년의 3배 이상 달하면서 최근 10년동안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전국(47개 지점) 평균 강수량은 288.6㎜로, 평년(161.6㎜)보다 127㎜많았다.

특히 서울의 6월 총강수량은 404.5㎜로, 평년(133.2㎜)의 3배 이상에 달하면서 1991년(497.2mm)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일강수량은 177.0㎜로 6월 일 강수량으로는 1979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많았다.서울 6월 강수일수는 14일로, 1991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마전선은 3일 새벽을 기해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상철은 예보했다. 이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유입되는데 따른 것으로 3일 오전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돼 월요일인 4일 새벽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중부지방은 3일 늦은 오후부터 4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4일 오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은 4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4일밤부터 점차 비가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일에 이어 토요일인 2일에도 낮 기온과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을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불쾌지수 80 이상인 지역은 청주, 원주, 남원, 완도, 제주,순천, 성산, 거창, 진주, 창원 등이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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