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가는 자산운용사로 하여금 투자자가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운용보고서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54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이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 3개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이해하기 쉬운 단어, 문장 등을 사용하고 필요한 정보와 내용을 눈에 띄게 잘 전달하느냐 등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9년부터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운용보고서를 제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운용보고서 권장용어 사용지침’을 제작해 펀드매니저에게 배포한 바 있다.
기조효과, 승수효과 등의 전문용어 대신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쓰고 약어에 괄호를 붙여 부가설명을 추가하는 등 쉬운 운용보고서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