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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황제’ 호나우두, 2014년 총선 출마할까?
‘축구 황제’ 호나우두(35)에게 정계 입문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라질노동당(PTB) 지도부가 호나우두를 2014년 총선에서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하도록 설득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PTB는 호나우두가 상파울루 주를 지역구로 출마하도록 제의할 예정이며, 호나우두가 이 제의를 받아들일 지는 알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호나우두는 2월 14일 은퇴를 선언했으며, 지난 7일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루마니아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공식 은퇴경기를 마쳤다. 호나우두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년 만이다.

1993년 브라질 클럽 크루제이루에서 프로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호나우두는 이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AC 밀란 등 유럽 명문팀을 두루 거쳐 2009년 브라질 코린치안스에 몸담았다.

호나우드는 18년 간 현역 선수로 뛰며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세 번이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면서 98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렸으며, 월드컵 본선에서는 통산 15골을 넣어 최다 골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호나우두는 은퇴와 함께 자신의 대표팀 등번호와 같은 ‘나인(9ine)’이라는 이름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차려 제 2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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