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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연구원, 세계은행의 ‘도시화 지식 플랫폼’동아시아 지역 허브로 지정
국토연구원(원장 박양호ㆍ사진)과 세계은행(총재 로버트 졸릭)은 오는 7월 1일 국토연구원에서 ‘도시화 지식 플랫폼’ 조인식을 갖는다. 도시화 지식 플랫폼은 지난 3월 세계은행에서 전세계적인 도시화율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경제, 사회, 환경,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 도시와 관련된 지식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국토연구원은 30여년간 축적해온 한국의 도시화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세계은행과는 지난해 12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세계은행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국토연구원을 도시화 지식 플랫폼의 동아시아 지역 허브로 지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빠른 도시화로 인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식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30일 삼성동 무역센터, 7월 1일 국토연구원에서 양일간에 걸쳐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쟁력 있는 도시 활성화를 위한 토지, 시장, 인프라 및 공간계획’이라는 주제로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포함해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몽고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석학과 실무 경험자들이 참석하며 향후 개발도상국의 도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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