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4일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73.67로 전일 대비 17.81포인트(0.87%) 올랐다.
개인은 1869억원 가량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 14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와 고용지표 등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리스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긴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2%), 전기가스(2.87%), 전기전자(2.1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화학(-1.19%)과 서비스업(-0.70%)만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가하락 소식에 대한항공(3.42%), 아시아나항공(3.13%) 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유주인 S-Oil은 5% 가량 빠졌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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