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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전국 소년보호기관 IT경진대회’개최
소년원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참여하는 ‘제16회 전국 소년보호기관 IT경진대회’가 24일 오전 서울 역삼동 삼성SDS멀티캠퍼스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삼성SDS(대표이사 고순동)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IT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소년원학교의 컴퓨터 교육을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0개 소년원학교 학생과 교사 41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e-Test(professionals)시험으로 치러지며, 정보화 활용능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룡정보산업학교(광주소년원) 김현수(가명.17) 학생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한 순간의 실수로 소년원학교에 입원했지만, 지난 1년간 공부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고졸검정고시와 용접기능사, 각종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군은 “소년원학교에서 얻은 자신감과 자격증으로 용접과 관련된 IT분야에 취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이날 “앞으로도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법무부는 소년원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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