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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교육청 성과평가..대전ㆍ충남 1위-서울ㆍ경기 최하위
지난해 16개 시ㆍ도 교육청 평가 결과 대전ㆍ경북ㆍ충남이 ‘매우 우수’,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서울ㆍ경기ㆍ전북이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교육청의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전과 충남교육청이 각각 시와 도 지역에서 각각 1위를,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시ㆍ도 지역에서 각각 최하위인 7위와 9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지역은 ▷1위 대전 ▷2위 인천 ▷3위 대구 ▷4위(공동) 광주ㆍ울산 ▷6위 부산 ▷7위 서울 순, 도 지역은 ▷1위 충남 ▷2위 경북 ▷3위 충북 ▷4위 제주 ▷5위 경남 ▷6위 전남 ▷7위 강원 ▷8위 전북 ▷9위 경기 순이었다.
진보 성향 교육감이 지난해 7월 취임한 6개 교육청의 순위는 대부분 낮았다. 늦게(지난해 11월) 취임한 광주가 공동 4위를 한 게 가장 높았고 서울은 시 9위, 전남ㆍ강원ㆍ전북ㆍ경기는 도 6∼9위였다.
대전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부산은 6위로 떨어졌고 6위였던 인천은 2위로 상승했다. 도 지역은 지난해 3위였던 충남이 1위를, 경기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각각 기록했다.
시ㆍ도 교육청 평가는 교육 분권화에 따라 교육청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교육성과(학생 및 교원 역량 평가, 교육과정운영 혁신, 학교안전 강화 및 교육복지 증진, 사교육비 경감, 교육재정 효율화) ▷교육정책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 평가는 교육통계ㆍNEIS(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 공개 정보를 활용한 정량 평가를 강화하고 핵심 지표 위주로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40개였던 정량 지표를 15개로 줄이고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항목을 추가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번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약 800억∼1000억원)을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9억원부터 109억원까지 총 1111억원이 차등 지원됐다.
항목별 평가를 보면 서울은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 미달비율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참여율 ▷교육과정 선진화 ▷청렴도 등 5개 항목에서 최하위였다. 경기는▷ 학업중단 비율 ▷교육과정 선진화 ▷교원연수 참여율 ▷방과후학교 활성화 ▷외부재원 유치 ▷고객만족도 등 6개 항목에서 가장 평가치가 낮았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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