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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수 前비서관 오늘 소환
부산저축銀 비리 관련 검찰,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관련기사 10면
이 은행 비리와 관련해 청와대 출신 인사가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ㆍ경 수사권 조정이 결론난 데다 저축은행 부당인출 사건을 마무리한 검찰이 정치권 사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걸로 관측된다.
검찰이 김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은 부산저축은행의 각종 부동산 사업 인허가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고, 정치자금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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