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외부 전문가인 노성희(45) 씨를 최종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는 응시자 5명 가운데 국내와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노 씨를 감사담당관으로 뽑았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노 신임 감사담당관은 미국 댈러스대학 MBA 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와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7월 1일자로 임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외부인사가 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내부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감사담당관의 임기는 2년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3년 연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을 모집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올해 4월 3번째 공모에 나선바 있다.
<창원=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