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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조 9대 항우연 원장 “내년 나로호3차 발사 성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9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승조(60) 원장이 21일 항우연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내년에 반드시 나로호 3차 발사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단지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나로호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인 동시에 다음 단계 우주개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처럼 나로호 등 독자적인 우주발사 능력 확보와 함께 미래융복합기술 및 요소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독자기술 역량 확보, 국제협력을 강화 및 항공우주 기술을 통한 국민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 등의 중장기적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세계 항공우주 산업규모는 5600억 달러로 한국이 갖고 있는 IT, 전자산업, 조선, 기계산업 등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후방기술을 배경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국민 소득 3만 달러, 4만 달러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히 정복해야 할 산업분야이며, 정부와 국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1973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주립대(오스틴)에서 1981년 항공우주공학 석사, 1985년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현무 미사일 연구 개발에 참여했고 1986년부터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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