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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필에 가려지는 두께?...갤럭시탭 10.1 광고 “재밌네”
삼성전자의 신형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두 번째 광고가 재미있는 콘셉트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갤럭시탭 10.1을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쟁탈전을 벌인다. 갤럭시탭 10.1로 게임을 즐기던 아버지는, 집에 돌아온 아들이 갤럭시탭을 찾자 당황한다. 황급히 책상 위에 있던 연필을 탭 옆에 살짝 두자 탭이 감쪽같이 가려지고, 아버지는 위기를 모면한다. 연필보다 얇은 갤럭시탭 10.1의 8.6mm 두께를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다.

누리꾼들은 “광고 재밌게 잘 만들었네요” “더 두꺼운 아이패드로 감췄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광고도 연예인 광고 말고 저런 콘셉트의 광고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대체로 호평을 내놨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의 첫 번째 광고에서 어도비 플래시 기능이 지원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패드2를 등장시켰다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첫 번째 광고와 비교했을 때 경쟁 제품을 등장시키지 않고도 제품을 어필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탭 10.1’은 아이패드2와 대적할 유일한 태블릿PC로 평가받으며 미국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출시 전부터 아이패드2보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주목 받았고, 더 빨라진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갤럭시탭 10.1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하드웨어는 훌륭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부실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이 낮고 애플리케이션(앱) 수도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PC월드는 “(갤럭시탭10.1에서) 쓸만한 앱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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