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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삼척·보령…...분양불모지에도...청약열풍 상륙?
최근 부산발 청약열풍에 힘입어 그동안 아파트 신규 분양이 뜸했던 경북 안동, 강원 삼척, 충남 보령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울산 동구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2년여만에 첫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열린다.
대림산업은 울산 일산아파트1지구 재건축을 통해 1475가구 중 전용면적 59~130㎡ 3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조합원 계약이 끝나는 대로 이달 중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남쪽 맞은편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일산아파트2지구를 재건축해 총 991가구 중 전용 71~115㎡ 288가구를 9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중소도시도 지방발 청약훈풍에 동참하고 나섰다. 경북 울주군의 경우 지난 2008년 8월 이후 약 3년여만에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조합아파트 1005가구 중 전용 84㎡ 492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첫 신규 분양이 진행될 경북 안동시에는 극동건설이 내달 말께 전용 70~110㎡ 414가구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은 내달 강원 삼척시 교동 산124번지에서 전용 59~97㎡ 474가구를 분양한다. 삼척시에서는 8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이다.
지난 2007년 9월이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충남 보령시의 경우도 4년여만에 한성건설이 동대동 350번지에 전용 55~124㎡ 45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최근 전북 전주시 제일오투그란데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최근 신규물량 분양이 뜸했던 지방의 분양시장 분위기기 심상치 않다”며 “미분양 적체 당시 높았던 분양가는 저렴해졌고, 그동안 분양이 없었던 만큼 주택 대기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에 지방중소도시의 청약열기는 당분간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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