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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풀리지 않는 그리스, 얼어붙은 투심…이번주가 분기점
코스피지수가 2020선 아래로 밀렸다.

그리스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은 가운데 투자심리는 얼어붙은 상황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2.28포인트(0.60%) 하락한 2019.6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2040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들은 1300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6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주가 각각 1.66%, 1.55% 상승했고, 건설업종도 1.48% 올랐다. 반면 화학과 IT는 각각 2.62%, 1.5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80만원선을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 안팎으로 급락했다.

바닥을 다질 것인가, 아니면 추가 조정을 대비해야 할 것인가. 이번주가 시장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 재무장관회담을 통해 그리스 지원안이 타협점을 찾아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FOMC에서 양호한 경기 판단이 나올 경우 지난 주 후반 증시의 약세 배경도 수습될 수 있다”며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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