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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박물관’ 개관, 면적 3만3058㎡, 역사관ㆍ산업사관ㆍ해울이관 구성
울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박물관’이 오는 22일 개관한다.

울산박물관은 총 5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울산대공원 내 부지 3만3058㎡, 건물 연면적 1만440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했으며,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해 1월 준공됐다.

전시관은 역사관(1119㎡), 산업사관(710㎡) 해울이관(559㎡), 기획 전시관(906㎡), 2D 서클 영상관(101㎡) 등으로 구성됐다.

‘역사관’은 ‘울산 역사의 켜, 문화의 힘’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1962년 울산공업지구 출범 이전까지 울산의 역사 문화를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 구성은 알고 싶은 울산, 울산의 선사문화, 국가의 성립, 고대의 울산, 고려시대 울산, 조선시대 울산, 근대 울산의 모습 등으로 이뤄졌다. 전시 유물은 총 1500여점이다.

‘산업사관’은 ‘타오르는 울산 산업의 불꽃’을 주제로 울산의 주요 산업 현황과 산업 발달사를 보여준다. 전시 구성을 보면 ‘1관’은 울산의 근대산업, 울산산업 첫 번째 날, 울산석유화학산업, 울산비철금속산업 등으로 ‘2관’은 울산 자동차 산업, 울산 조선해양산업, 울산 전기전자 산업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물은 총 60점으로 울산공업지구 설정 선언문, 원유에서 제품까지 생산 공정 모형, 최초 독자 개발 ‘알파엔진’ 등을 볼 수 있다.

어린이 박물관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해울이관’은 ‘체험을 통해 따라가 보는 울산의 역사와 산업 배움터’ 주제로 울산의 상징 캐릭터인 해울이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에게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주요 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 모형, 자동차․배 시뮬레이터 등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박물관이 지난 2006년부터 구입 및 시민 기증 등을 통해 확보한 유물은 총 4500여점에 이르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고 가치 있는 유물을 확보를 위해 유물 구입 및 기증 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대영박물관 특별전’을 10월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신화의 세계 환상의 동물 이야기(Fantastic Creatures)’ 주제로 대영박물관 소장 신화 속 동물 소재 유물 169점이 전시된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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