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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 시대 여름휴가는 절약모드? 네티즌 92% “올 여름 휴가 국내에서”
고물가 시대의 여파로 네티즌 10명 중 9명은 올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이 자사 사이트 이용객 1만5622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만4448명(92.51%)이 올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 중 14.6%는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을, 9.1%는 캠핑을 휴가 계획으로 꼽아 가까운 휴가지에 저렴하게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예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1329명(8.5%)이나 됐다.

휴가비용에 대해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10만~30만원 선으로 계획중이라는 응답자가 5673명(36.3%)으로 가장 많았다. 30만~50만원 수준으로 계획한다는 응답자는 4654명(29.8%)으로 그 뒤를 이었고,100만원 이상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938명(6%)에 그쳤다.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휴가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무조건 덜 먹고, 덜 구매한다’는 답변이21.9%를 차지해 많은 이들이 ‘자린고비식’ 휴가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 절감 방법으로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간다는 답변이 21.9%, 여행상품을 미리 구매한다는 답변이 13.6%로 그 뒤를 이었다.

서민석 옥션 홍보실 이사는 “과거에는 불황 속에서도 여름 휴가만은 아끼지 않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매년 해외 여행객이 증가추세였으나 올해는 많은 이들이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물가, 고유가의 여파로 휴가비를 줄이려는 ‘알뜰족’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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