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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다문화이주여성 커뮤니티 지원 사업 ‘BB희망날개’펴다
아모레퍼시픽이 다문화이주여성의 국내 적응과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 지원 사업 ‘BB(Bi-cultural Bi-lingual)희망날개’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B희망날개’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BB희망날개’는 다문화여성들의 모임에 대해 5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대상이 되는 모임은 공모 형식으로 지원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BB희망날개’ 사업이 지원하는 다문화이주여성 커뮤니티는 연극ㆍ사진 등 문화 콘텐츠 창작을 통한 ‘문화다양성 개발 및 확산’ 분야와 지역사회 참여 등에 대한 ‘역량 개발 및 상호교류 강화’ 부문이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전무(왼쪽)와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의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BB희망날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명 이상 구성원이 매달 1회 이상 모이며 1년 이상 활동해온 다문화이주여성 모임은 ‘BB희망날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여성단체나 다문화지원기관 등 커뮤니티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협력단체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womenfund.or.kr)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한국여성재단에 우편접수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여성재단은 오는 7월 1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전형 및 면접을 통해 10여개의 커뮤니티를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7월 25일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전무는 “‘BB희망날개’는 국내 다문화사회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여성들이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BB희망날개’를 통해 함께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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