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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로 해킹하는 룰즈섹 “나 잡아봐라”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상원, 소니 등의 웹사이트를 공격했던 해커집단 룰즈섹(LulzSec)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해킹을 한다고 밝혔다.

룰즈섹은 17일 온라인 ‘선언문(manifesto)’에서 “당신들도 큰 혼란이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그런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재미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한 달 동안 미 공영방송 PBS, 소니, 폭스, 포르노 웹사이트, 미 연방수사국(FBI), CIA, 미국 정부,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룰즈섹은 “우리는 많은 지지자가 생겼다”며 “비록 온라인 게임자들이지만 많은 적도 생겼지만 신경쓰진 않는다”고도 했다. 또 “반복은 참을 수 없다”며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킹을 통해 수만 명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공개했던 룰즈섹은 이날 또 비디오 게임 ‘브링크(BRINK)’이용자 20만 명의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해커들의 모임인 ‘어나니머스(Anonymous)’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하면서도 “우리는 어나니머스를 따라가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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