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09년 11월 이래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만원대로주저 앉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2분기 실적의 큰 폭 하향 전망이 부각되면서 전일대비 6.78% 하락한 2만8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는 부진한 실적 전망과 시장의 신뢰가 깨졌다는 점에서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실적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밝힌 2분기 목표 영업이익인 2000억원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의 경기침체로 LCD TV 수요부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어 2분기 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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