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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어린이 영어 연극 축제 성료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고, 헤럴드미디어 안산화정영어마을에서 최근 주관한 제1회 안산시 어린이 영어연극발표회가 17개 초등학교 연극 팀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Swallow : Everyone knows the story of Hungbu and Nolbu. Let’s start our story at Nolbu‘s house. (제비: 여러분, 모두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아시죠? 자,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놀부네 집에서 시작해 볼까요?)

Hungbu : One step, two steps, three steps. Hungry ~ . Four steps, five steps, six steps, Hungry ~ . (흥부: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배고파 ~ . 네 걸음, 다섯 걸음, 여섯 걸음, 배고파 ~)

Nolbu : Yummy! Yummy! (놀부: 야, 맛있다! 맛있어!) 

초등학교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 발음이 무대에 울리자,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7개의 연극 팀은 한결같이 각기 특색 있고, 창의적인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한 관객은 “연기력은 물론이고, 아이들 발음이 대단하네요. 한국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요”라며 “이런 대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축사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설명하며 “하루 3 시간씩 10년 동안 공을 쌓으면, 여러분이 국제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고, 김재흠 교수학습국장은 “오늘 같은 화합의 장에서 우정을 쌓고, 하면 된다는 도전 정신, 불굴의 노력 정신과 협동 정신으로 살아가면, 영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지만,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흥부 부인 역할을 맡은 라예솔(능길초 4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기회로 삼아 영어 공부에 자신감과 흥미를 키울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화정영어마을 관계자는 “발표회에 참여한 팀들의 열정과 높은 수준에 놀랐다”며 “향후 기존의 영어 웅변 대회와 함께 영어 연극 발표회를 안산시 어린이들의 영어 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한 주요 이벤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17개 영어 연극 팀은 모두 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다음은 참가학교와 연극명. 매화초 (The Emperor’s New Hanbok), 안산청석초 (여덞 마리 눈먼 생쥐(Eight Blind Mice), 능길초 (흥부와 놀부), 선부초 (The Blind Men and the Elephant), 슬기초 (Little Red Riding Hood), 안산진흥초 (Simcheong(효녀심청)), 안산중앙초 (Pinocchio and Pinacchio), 각골초 (Cats), 정재초 (Bremen Town Musicians), 안산호원초 (혹부리 영감), 안산양지초 (The Three Little Wolves and the Big Bad Pig), 상록초 (Multiculturalism(We can make the world one)), 안산화정초 (해와 달(Miss. Sun and Mr. Moon), 덕인초 (Sound of music), 학현초 (Bravo Hakhyun, Bravo English), 화랑초 (Clever Boys), 시곡초 (Hungbu and Nolbu 흥부놀부전).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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