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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칼도 예리해졌다..금호석화 공장 건설 리베이트 비리, 대우건설 등 압수수색
경찰의 부패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교통안전공단에 대한 수사, 한국의학연구소에 대한 수사에 이어 이번에는 건설 리베이트 비리에 칼을 들었다.

15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대우건설 본사 재무금융본부와 경기 이남 지역 공사를 총괄하는 중부지역 회계팀에 수사관을 보내 공사 계약 관련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서울과 광주, 전남 등 대우건설과 공사를 함께 한 하청업체 9곳과 해당 임직원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조사관을 보내 공사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를 압수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여수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 건설 공사와 관련한 것으로 시공사와 하청업체 간 리베이트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대우건설과 하청 업체 간 공사 수주와 편의를 대가로 리베이트가 오갔는지, 하청업체에서 허위 공사대금 계상이 있었는지 등을 캐고 있다.

또 경찰은 과거 대우건설과 금호와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불법 조성 의혹을 사고있는 리베이트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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