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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청소년 지원 위해 민ㆍ관 함께 나선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은 가출청소년이 다수 발생하는 여름을 맞아 오는 15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가출청소년 구호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웃리치는 가출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가출청소년 구호활동이다. 여성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가출청소년 구호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여성부는 올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등 16개 시ㆍ도, 21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구호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가출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현장 상담ㆍ지원을 위해 청소년 쉼터 20개소, 쉼터협의회 1개소, 1388청소년지원단 20개단체의 상담전문가와 지역 청소년 전문가 등 188명이 민관합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아웃리치 과정에서 발견된 가출청소년에게는 가정복귀를 돕거나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정보 및 자원을 활용해 쉼터보호 등 다양한 복지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지자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경찰과 청소년관련기관과 연계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ㆍ구조ㆍ 보호ㆍ 치료ㆍ 자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 현재 전국 166개 센터에서 이런 시행되고 있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연간 가출 청소년 인원은 19만명 내외로 추정된다. 청소년의 가출은 비행폭력, 약물중독 등 2차적 문제 행동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집중 구호가 필요하다”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가출청소년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해 가출청소년의 조기발견을 통한 가정복귀 및 복지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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