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숙자 출신 공격수' 베베, 맨유서 방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숙자 출신 공격수 베베(21·포르투갈)가 방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740만 파운드(약 13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깜짝 합류한 이후 1년 만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540만 파운드(약 95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베베를 베식타스(터키)로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며 “완전 이적 몸값은 200만 파운드(약 35억원)로 책정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베베는 리스본 외곽의 노숙자 쉼터에서 성장해 길거리 축구로 실력을 연마했다. 포르투갈 대표로 노숙인 축구대회인 ‘홈리스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독특한 경력도 가진 베베는 포르투갈 3부리그에서 활약하다지난해 8월 맨유의 수석코치였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코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추천해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베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뜨거웠지만 이적 이후 실력은 기대 이하였다. 정규리그 2경기를 포함해 FA컵(1경기)과 칼링컵(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경기) 등 총 7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데 그치게 됐고 결국 맨유는 최근 미드필더 애슐리 영(웨스트햄)을 1600만 파운드(약 28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는 과정에서 베베의 방출을 결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