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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희 복지부 장관 지역구 발언 해명, “의약품 안전성과 편리성 모두 감안하겠다는 뜻”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과 관련해 연초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구에서 약사들에게 “여러분의 우려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불편함도 없애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10일 보건복지부 기자실을 방문한 진 장관은 언론을 통해 문제로 지적된 연초 성동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발언이 나올 당시 분위기부터 전했다. 그는 당시 약사들은 의약품 슈퍼 판매할 경우 의약품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분위기였으며, 이런 상황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은 의약품을 약국외 판매를 안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안전성과 함께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그 때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과 함께 “이 부분을 문제로 삼는다면 할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약품 재분류를 통한 국민 의약품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 전에 청와대와 의견을 조율한 내용이며,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두 세 차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진 장관은 오는 15일 예정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의약품 분류 체계를 바꾸는 것과 함께 의약품 품목을 재분류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며, 관련 법개정도 빠른 시일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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