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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아시아 최초로 풍력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국제 인증
LS전선은 풍력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가 아시아 업체 최초로 독일 선급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독일 선급협회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높은 국제 인증으로, 현재 스웨덴의 SKF와 미국의 GE 등이 협회 인증을 독점하고 있다. 이에따라 LS전선은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풍력발전기는 부품이 받는 기계적 압력과 마모가 심해 기어나 발전기 등의 고장이 잦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해양이나 산악지대에 설치되기 때문에 수리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번에 LS전선이 인증받은 모니터링 시스템은 발전기의 베어링과 샤프트, 기억박스, 발전기에 진동센서 및 속도계를 장착해 온라인으로 가동 및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게 LS측 설명이다. 


LS전선은 지난해 9월 독일 선급협회에 인증 절차를 신청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포함한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LS전선 기술개발부문 조준형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LS전선이 갖고 있는 풍력 솔루션의 노하우가 국제적 수준임을 의미한다”며 “풍력발전용 케이블과 접속재로 구성된 솔루션 상품 윈드솔(WindSol)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하고 글로벌 풍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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