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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뺨치는 다기능 ‘쎈풍기’ 아시나요
선풍기의 역습이 시작됐다. 에어컨에게 ‘여름 황태자’ 자리를 내준 줄 알았던 선풍기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성과 자연스런 바람, 절전, 미려한 디자인에 다른 가전제품과의 이종결합까지, 선풍기의 변신은 놀랍기만 하다.

△100년 선풍기 역사를 바꾼 ‘날개 없는 선풍기’=선풍기에 날개가 없어도 된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이 현실화 한 놀라운 제품이다. 영국 가전브랜드 다이슨 사의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대기 중에 유입된 공기를 본체의 고리 밖으로 내보낼 때 15배 증폭시켜 바람을 만든다.

날개가 없는 까닭에 바람이 발생되는 고리 안으로 손이나 이물질을 넣어도 다칠 염려가 전혀 없으며, 공기의 흐름을 단절시키지 않아 자연스런 바람이 생성된다. 10인치 제품 39만8000 원, 12인치 제품 48만5000 원으로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높이, 각도 조절이 필요 없는 ‘타워형 선풍기’=본체에 3개의 송풍 팬이 달린 선풍기를 본 일이 있는가. ‘타워팬 EL-LI1066’은 사람이 앉거나 서거나 상관 없이 위아래 3개의 팬 중 하나를 선택해 작동시킬 수 있다.

높이 1m, 가로 20cm, 세로 20cm의 슬림한 크기에 미려한 디자인으로 실내 어디에 놓든 인테리어 가치가 뛰어나다. 풍속과 좌우회전, 취침모드 등 기본적인 선풍기 기능은 다 갖고 있다. 11만5000 원에 판매된다.

△발에 땀 많은 사람을 위한 ‘발 선풍기’=발바닥에서 난 땀은 구두 속에서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그대로 발바닥과 장시간 접촉하면서 불결하고 불쾌한 환경을 조성한다. 그런 이유로 발바닥에 음이온 바람을 쏘여 주는 ‘쿨가이(Cool Guy)’ 발선풍기가 탄생했다.

금속 상판에 양 발을 올려놓으면 저절로 작동해 시원한 음이온 바람이 나온다. 땀에 절어 퀴퀴하던 발바닥이 금새 뽀송뽀송 마른다. 기능성 제품 전문유통업체에서 쿨가이 발선풍기를 소비자가 7만3000 원에서 4000 원 할인된 6만9000 원에 판매 중이다.

△공기정화, 가습, 모기퇴치··· ‘올인원 선풍기’=셀렉스 사의 냉풍기 ‘미스트쿨러’는 ‘젖지 않는 가습’ 기능을 내세운다. 초미립자 분해에 의한 미스트 매출로 충분히 습도를 조절하면서도 기존 가습기처럼 축축하게 젖지 않는다. 미스트 분해를 거친 수분은 1.5~2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한 채 배출되므로 자연스런 냉풍이 실현된다.

이 밖에도 모기퇴치 훈증기가 내장돼 있어 매트만 넣으면 아이들이 만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광촉매 공기정화 및 음이온 탈취 기능도 있다. 할인가는 15만9000 원.

△어두울 땐 스탠드로, ‘LED 스탠드 겸용 선풍기’=SOLIKE 미니스탠드 겸용 선풍기는 미니 선풍기와 스탠드가 함께 달려 있는 제품이다. 스탠드는 12구 고휘도 LED를 적용해 야간에 혼자 PC를 쓸 때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 선풍기는 저소음팬을 적용해 소음 적고, 팬이 소프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어린아이가 만져도 걱정 없다.


전원은 컴퓨터 USB포트로 공급받으며 배터리 등 별도 전원이 필요 없다. 할인가 1만9000 원.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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