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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근한 소재·즉흥연기…야외 코미디 새 章
100회 맞은 ‘롤코’ 인기 요인은
‘남녀탐구생활’로 유명한 케이블채널 tvN의 ‘재밌는 TV-롤러코스터(이하 롤코)’가 12일로 100회째를 맞는다.

롤코는 지난 2009년 7월 첫 방송된 뒤 많은 이들의 공감 속에 매회 시청률 2%, 순간최고시청률 3% 안팎을 기록하며 ‘야외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최고시청률은 지난 2009년 11월14일 ‘남녀탐구생활:미용실/결혼준비 편’으로, 평균 시청률 5.064%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롤코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100% 야외 촬영과 대사없는 대본, 섬세한 구성과 빠른 전개 등이 꼽힌다.

롤코 김경훈 CP는 “1999년에 개그콘서트가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면, 2009년에는 롤로코스터가 야외 코미디의 새 장을 열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며 “100% 야외촬영은 고생은 되지만 매번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내레이션만 있고 대사가 없는 대본도 특징이다. 대사가 없으니 연기자들이 처음엔 당황하지만 점차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나오는 즉흥 연기와 애드리브가 예상치 못한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생활 속 친근한 소재를 섬세하고 속도감있게 표현, 공감을 샀다.

김경훈 CP는 “남녀탐구생활의 소재는 무궁무진해 3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 스텝과 배우들이 바다 속에서 촬영하는 해양특집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밤 11시 방송되는 100회 특집에는 ‘남녀탐구생활’, ‘여자가 화났다’, ‘루저전’, ‘헐’, ‘만약에 목장’, ‘불친절한 경호씨’ 등 인기 프로그램 6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롤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가은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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