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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전성시대…음원 다운로드 2000만건 돌파
시청률은 내리막길(12.6%,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이지만 음원차트는 여전히 ‘나가수’ 전성시대다. ‘나는 가수다(MBC)’ 관련 음원 다운로드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음원사이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판매된 ’나가수‘ 관련 음원의 다운로드 건수는 모두 2398만9471건으로 집계됐다.

집계 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김범수의 ’제발‘로 무려 209만6621건을 기록했다. 그 뒤는 ’돌아온 가왕‘ 임재범의 ’너를 위해‘였다. 이미 2000년 발표된 곡이었으나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첫 회 방송분에서 이 노래를 부르자 그 인기는 사다리를 타기 시작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의 뒤는 윤도현이 부른 ’나 항상 그대를‘과 백지영의 ’약속‘이 이었다. 이 두 곡은 각각 108만 9929건, 104만4065건을 기록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역시 성적이 좋았다. ’나는 가수다‘의 첫 공연 당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일 때 불렀던 이 노래는 107만4155건을 기록했다. 

100만 건을 넘어선 곡은 이 다섯 곡이었지만 다른 곡들의 인기도 높다.

김연우의 마지막 경연곡 ’나와 같다면‘은 발매 1주일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64만4650건까지 올랐다. 김연우가 세운 이 기록은 그의 16년 가수 인생 최대 변신의 순간을 맞는 경이로움처럼 주간 최고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김범수의 ‘제발’로 63만6891건이었다.

’나는 가수다‘의 음원에 대한 관심이 솟자 가수들이 부른 원곡에 대한 반응도 함께 커졌다. 김연우가 부른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은 1만8349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임재범이 부른 윤복희의 ‘여러분’은 이후 9279건이 다운로드 됐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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