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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경, “서태지 때문에 연기자 됐다”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류현경이 “가수 서태지 때문에 배우 생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이 4일 방송된 tvN ‘러브송’에 뮤지컬 배우 전수경, 모델 겸 연기자 이선진 등과 함께 출연해 특별한 음악 사연을 들려준 것.

이날 류현경은 “많은 분들이 저를 신인배우로 생각 하시지만, 드라마 ‘곰탕’에서 김혜수 선배님의 아역으로 연기 시작을 해 데뷔한 지 16년이 지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린 시절 서태지의 열혈 팬이었는데, 서태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서태지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학원에 등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시절 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한 작품이 방송이 된 적이 있고, 최근 가수 정인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는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것이 알려졌다.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받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은 “작년 8월 갑상선암 확정을 받아 수술을 했다”며 “그 당시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지만 다행이 지금은 잘 끝낸 수술로 목소리가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원망스럽고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술 후 영화 ‘종욱 찾기’ 종방연 현장에서 류승수가 건넨 CD를 받았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노래가 바로 김장훈의 ‘소나기’였다고 전하며 음악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노래 가사가 내 얘기 같아서 울컥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매니저였던 남편과 7년 간의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모델 이선진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남편이 기습적으로 뽀뽀를 했는데, 그 이후로 비밀 연애가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회식 자리에서 남들 모르게 계속 날 쳐다보면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러주곤 했다”고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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