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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고사 내 것으로 만들기
출제된 문제 최소 3번이상 다시 풀고

틀린문제는 연관개념까지 점검하고

출제자 의도파악 문항분석표 만들고


지난 2일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기준점이다. 기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외에 재수생까지 응시하므로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처음으로 출제한 시험이어서 출제경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의 도움으로 6월 모의평가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모의평가 문제는 최소 세 번 이상 다시 풀기=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시험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출제된 문제 그 자체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최소 세 번 이상 풀어서 유형을 완벽히 익히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 때에는 정답을 맞히는 데 급급하지 말고, 문제의 물음 구조,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풀어야 한다.

세 번 이상 풀다 보면 6월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것이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EBS 연계율을 높이고, 각 영역별 만점자 수를 1%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틀렸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연관 개념까지 점검=모의평가 채점 후 틀린 문제는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학습해야 한다. 헷갈렸던 문제는 틀린 문제와 함께 따로 분류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능 문제는 한 가지 개념을 활용하기보다는 여러 개념을 연계해 출제한다. 문제를 풀 때 헷갈리는 것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개념이 하나 이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들을 다시 풀어볼 때 답을 구하는 과정에 치중하기보다는 연관된 모든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문항분석표를 만들면서 출제자 의도 파악=영역별 문항분석표를 직접 만들어 보라. 문항별로 개념 이해형, 자료 분석형 등으로 유형을 구분해 보고, 관련 단원과 난이도도 표시해 보자.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는지, 어느 단원의 출제 비중이 높은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어렵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 문항 하나하나를 분석하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나 출제과정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스스로 문항분석표를 만든 뒤에는 수능 전문강사들이 정리해 놓은 문항분석표와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정독해서 문제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좋다.

▶지원대학 입시요강에 따라 성적분석 후 학습전략 재수립=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은 앞으로의 학습전략을 설계해야 한다. 우선, 이번 6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을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수능 반영방식에 맞춰 분석해야 한다. 해당 대학과 학과마다 수능 반영 영역과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 부여 방식이 다르므로 지원 대학 기준에 맞춰 영역별 강약점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가령 수리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이 두 개 영역에서 확실히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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